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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보면 몇 년 전부터 아이와 함께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부모들이 많아졌죠. 그냥 여행이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 아이가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일 거예요. 저도 금전적 여유만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으시죠? 숙소, 교육, 생활비, 의료, 현지 적응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테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와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꼭 알아야 할 비용과 실질적인 준비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아이와 한 달 살기, 얼마 정도 필요할까?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아무래도 가장 궁금한 것, 바로 비용입니다. 아이와 함께 해외에서 생활을 하려면 단순한 여행 경비보다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① 한 달 살기 예상 비용 (1개월 기준)
비용은 국가와 도시, 생활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아래 항목들이 포함된다고 보면 됩니다.
- 항공권: 1인 왕복 70~200만 원 (거리 및 항공사에 따라 다름)
- 숙소: 한 달 기준 100~400만 원 (지역과 형태에 따라 다름)
- 식비: 한 달 50~150만 원 (자취 vs 외식에 따라 차이)
- 교통비: 한 달 5~20만 원 (대중교통 vs 렌터카)
- 아이 교육비: 한 달 50~200만 원 (사설 교육기관, 현지 학교 등록 여부에 따라)
- 여가 및 체험비: 한 달 30~100만 원 (박물관, 테마파크, 액티비티 등)
- 기타 생활비: 한 달 20~50만 원 (의료, 보험, 인터넷, 유심 등)
② 나라별 대략적인 한 달 살기 비용 비교
나라별 물가와생활방식에 따라 한 달 살기 비용도 천차만별입니다. 예산에 맞춰 적절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라 | 저예산 (1개월) | 중간 예산 (1개월) | 고급 예산 (1개월) |
---|---|---|---|
태국(치앙마이) | 약 250만 원 | 약 400만 원 | 약 700만 원 이상 |
베트남(다낭) | 약 200만 원 | 약 350만 원 | 약 600만 원 이상 |
스페인(발렌시아) | 약 350만 원 | 약 500만 원 | 약 800만 원 이상 |
미국(하와이) | 약 500만 원 | 약 800만 원 | 약 1,200만 원 이상 |
2. 숙소 선택, 어디에서 머물러야 할까?
아이와 함께하는 만큼 숙소와 교육비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그래서 숙소 선택은 신중해야 하죠. 그리고 교육비를 어떻게 조정할지도 미리 계획하는것이 중요해요.
① 숙소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아이와 함께할 숙소는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 것은 안전! 그리고 생활이 편리하며,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이어야 합니다.
- 학교나 학원과의 거리: 아이가 학습할 곳이 있다면 가까운 위치가 좋음
- 병원 접근성: 아이가 아플 경우를 대비해 가까운 병원 위치 확인
- 주변 환경: 공원, 마트, 식당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 추천
- 보안: 단독주택보다 안전한 아파트나 레지던스 선호
② 추천 숙소 유형
예산이 충분한 분이라면 레지던스 호텔이 가장 편리해요. 예산을 아끼려면 현지 아파트 장기 임대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에어비앤비(Airbnb): 단기 거주에 최적, 주방 사용 가능
- 레지던스 호텔: 청소 및 조식 포함, 가족 단위로 적합
- 로컬 아파트: 장기 렌트 가능, 현지 생활 체험 가능
3. 아이 교육, 어떻게 해결할까?
아이의 연령대에 따라 교육 방식도 달라집니다.
① 사전 학습 준비하기
- 온라인 수업 활용: 한국에서 듣던 수업을 계속 수강 (예: e학습터, 클래스101)
- 교재 준비: 한국어 학습지, 수학 문제집 등 미리 챙기기
- 언어 노출 환경 만들기: 영어권 국가라면 현지 도서관, 유치원 활용
② 현지 교육 기관 활용하기
- 사설 교육 기관: 단기 유치원, 영어 캠프, 체험 학습 센터 등
- 현지 학교 청강: 일부 국제학교에서는 한 달 단위 청강 가능
- 문화 센터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 미술, 체육 등 참여 가능
4. 생활 필수 체크리스트
아이와 함께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할때는 생활 필수 사항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의료, 안전, 교통, 식사 같은 요소들은 아이의 적응력과 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① 의료 및 건강 관리
- 현지 병원 위치 확인 (소아과, 응급실)
- 여행자 보험 필수 가입 (국내 보험사 또는 글로벌 보험)
- 아이에게 맞는 약 미리 챙기기 (해열제, 감기약 등)
② 현지 적응 & 안전
- 한국 커뮤니티 활용 (현지 한인 맘카페, SNS 정보 검색)
- 현지 유심 or 포켓와이파이 준비
- 대중교통 vs 렌터카 미리 결정
📌 결론
아이와 한 달 살기는 잠깐의 여행과는 다르다는 것은 아실거예요. 아이와 부모 모두 새로운 문화와 교육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지만 충분한 사전 준비가 없으면 어영부영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 계획을 세우고, 숙소를 신중하게 선택하며, 아이의 교육과 건강을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거 잘 기억하세요. 한 달 동안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도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서 성공적인 한 달 살기를 경험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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