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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이유,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5가지 습관

by sisyphuswife 2025. 2. 24.

누워있는 아이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한때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유행어였죠. 역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것! 누구나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어하기에 그런 말이 유행했지 않나 싶어요. 마찬가지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실패를 겪었을 때 잘 이겨낼 수 있을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입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는 실수나 실패를 겪어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정서적으로도 안정적된 상태가 유지되죠.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워줄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5가지 습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회복탄력성이란? 왜 중요할까?

회복탄력성이란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아이가 실패하거나 좌절을 경험했을 때 금방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입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의 특징을 살펴볼게요. 

  •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 
  •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감정을 잘 조절함
  •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남
  • 좌절을 경험해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함

반면, 회복탄력성이 낮은 아이들의 특징은?

  •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함
  •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함
  • 감정 조절이 어려움
  • 스트레스를 받으면 회피하거나 화를 냄

회복탄력성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오! 환경과 교육을 통해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능력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고 도와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회복탄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5가지 습관

1. 아이가 실수할 기회를 주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사실 부모라면 아이가 실수하지 않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크잖아요. 그런데 알고 보면 실수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경험이에요. 아이가 실수했을 때 "괜찮아, 실수하면서 배우는 거야"라고 편안하게 말해주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한번 같이 해볼까?"라고 긍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혼내기보다는 "왜 그렇게 됐을까?"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블록을 쌓다가 와르르 무너졌다면 "아이고, 무너졌네! 어떻게 하면 더 튼튼하게 쌓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2. 감정을 인정하고 조절하는 법 가르치기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은 감정 조절을 정말 잘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에요. 부모가 적절한 방법을 알려줘야 아이들이 배울 수 있죠. 아이가 속상해하면 먼저 "정말 속상했겠다"라고 공감해주세요. "지금 많이 화가 났구나. 우리 어떻게 하면 기분이 나아질까?"라고 함께 생각해보고, 감정을 참거나 억누르기보다는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중요해요.

한 예로, 아이가 친구에게 장난감을 빼앗겨서 울고 있다면 "친구가 장난감 가져가서 정말 속상했겠다. 친구한테 네 기분을 어떻게 말해볼까?"라고 이야기해보세요.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 스트레스나 좌절감도 건강하게 풀 수 있게 된답니다.

3.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부모가 바로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해요.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것 같아?"라고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너무 어려워하면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라고 힌트를 주되, 대신 해결해주진 마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퍼즐을 맞추다가 어려워한다면 "이 조각은 어디에 들어갈까? 모양이 비슷한 곳을 한번 찾아볼까?"라고 질문해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쌓다 보면,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이 함께 자라날 거예요.

4. 실패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아이들은 실패하면 가장 먼저 부모님 표정을 살피게 돼요. 부모가 실패를 크게 걱정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아이도 실패를 무서워하게 된답니다.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해보면 되지!"라고 편안하게 말해주고, "실패는 배우는 과정이야.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라고 함께 생각해보세요. 부모님도 실패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보세요. "엄마도 처음엔 잘 못했었어"라고 말해주면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돼요.

5. 부모가 회복탄력성을 직접 보여주기

아이들은 말보다 부모가 하는 행동을 더 많이 배우게 돼요. 그래서 부모가 스스로 회복탄력성을 갖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요리하다가 실수했을 때 "아이고~ 실수했네.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세요.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음,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는 과정을 아이와 나눠보고, 화가 났을 때 "엄마가 지금 좀 화가 났어. 잠깐 심호흡하고 생각을 정리할게"라고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여주세요.

결론

회복탄력성은 아이가 실패나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고 도와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부모의 5가지 습관 정리해볼게요! 

  • 실수할 기회를 주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 감정을 인정하고 조절하는 법 가르치기
  • 문제 해결을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기
  • 실패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 부모가 직접 회복탄력성을 보여주기

이 다섯 가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아이는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강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어려움을 겪었을 때,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그 작은 말 한마디가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